대방건설, 주택·주상복합 이어 오피스에서도 신규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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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주택·주상복합 이어 오피스에서도 신규 브랜드 론칭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5.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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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뜰리에’ 무게감…‘동탄역 디에트르’에 첫 적용할 듯
대방건설이 신규 오피스텔 브랜드의 후보군 중 하나인 ‘디아뜰리에’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방건설이 신규 오피스 브랜드의 후보군 중 하나인 ‘디아뜰리에’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대방건설이 오피스 시설에 적용될 신규 브랜드를 마련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앞서 대방건설이 CI(Corperate Identity)를 교체한 데다, 신규 주택 브랜드인 ‘디에트르’도 선보인 만큼 이미지 제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최근 ‘디아뜰리에’(Dàtelier)라는 상표권을 36·37류로 출원했다. 이번 출원은 보험업·재무업·금융업·부동산업을 의미하는 36류와 건축물건설업·수선업·설치서비스업을 뜻하는 37류로 이뤄졌다.

대방건설이 해당 상표권을 출원한 까닭은 오피스 시설에 적용할 새로운 브랜드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대방건설은 지난 2월 아파트·주상복합·업무시설·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인 ‘디에트르’를 론칭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디아뜰리에’는 대방건설이 브랜드 론칭 과정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프랑스어를 근간으로 만들어졌다. 대방건설의 ‘D’와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아뜰리에’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된 것이다. 주택 브랜드인 ‘디에트르’도 존재한다는 뜻의 프랑스어 ‘에트르’가 활용됐다.

업계에서는 ‘디아뜰리에’가 적용되는 시점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오피스 시설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1순위 모집에서 평균 809.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운 단지인 만큼, 흥행이 보증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대방건설 관계자는 “주택 브랜드인 ‘디에트르’ 외에 오피스에 적용할 신규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오피스 브랜드 후보군 중 하나인 ‘디아뜰리에’를 상표권 선점 차원에서 출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에 오피스 시설도 존재하지만 분양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신규 오피스 브랜드명을 낙점하지 못했기에 정확한 적용 시점 역시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27위의 중견 건설사 대방건설은 자산규모가 총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다만 공정위는 경영일선에 있는 구찬우 사장이 아니라 그의 부친인 구교운 회장을 대방건설의 동일인(총수)으로 판단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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