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활용토록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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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활용토록 전폭 지원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5.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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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500명·대학생 200명·농업인 100명에 AI교육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는 도민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3UP(학업, 취업, 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그간 도내 대학과 협업하여 인공지능 대학원, 산업인공지능 인력양성, 인공지능 거점센터 운영 등 관련 사업들을 면밀히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AI 전문 핵심인력 양성, 핵심기술 개발, 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인공지능 핵심 고급인력 및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지역거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3UP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경북도의 인공지능 단계별 추진전략에 따라 실제 직무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AI기술을 적용․융합해 볼 수 있는 실무 역량과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실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 제고에 방점을 두고 기획됐다.

사업은 먼저 ‘(진)학UP 잡자’로서 최근 초·중학교 SW교육이 필수화 되었으나, 고등학교의 경우 AI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적으며 그마저도 교사 역량에 좌우되고 있는 열악한 교육현실에 주목하여, 도내 15개 고교 총 450명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전문 강사가 참여해 AI활용 툴 수업 등 사례 및 실습 교육 중심으로 총 30회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취UP 잡자’로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전공 도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최적의 전문 강사가 참여하여 연간 6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총 24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계의 청년 AI․SW인력 수급 미스매치 격차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제고 및 기회확대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농UP 잡자’로서 관련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사업화 전략으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도내 여러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운영자들에게 3개 권역별(포항, 안동, 경산) 총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도 농식품유통과와 협업하여 추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제 인공지능은 전문가들이 알아야 하는 기술이 아니라 현장의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일반상식이 되고 있다”면서 “연구중심 도정혁신을 위해 많은 도민들이 인공지능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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