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저소득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비’ 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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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저소득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비’ 50만원 지원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5.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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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까지 ‘복지로’ 온라인 신청, 17~6월 4일까지 주민센터 방문 신청
중위소득 75%이하, 재산기준 6억 원 이하 가구…6월 25일 일괄 지급 예정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 50만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2019~2020년 대비 현재(2021년 1~5월) 소득이 감소하고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6억 원 이하의 재산을 보유한 취약계층 가구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및 긴급복지(생계지원) 대상자와 고용안정지원금, 소득안정자금 등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의 수급대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저소득 가구에 지급되는 한시 생계비 예산은 12억 5천만 원 정도며, 소득‧재산 조회 및 타 사업 중복지원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달 25일 일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 희망 구민은 이달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나 17일부터 6월 4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득감소 증빙서류, 통장사본,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가구별 5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과 관련한 이의신청은 결정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복지로’ 사이트 또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한시 생계비 지원 사업이 저소득 위기가구에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작지만 강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많은 구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신청 안내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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