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11일 페렛츠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면서 보건, 의료, 제약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페렛츠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이 빠른 백신 접종 추진으로 집단면역 달성에 근접한 글로벌 백신접종 선도국가인 점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페렛츠 장관은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조약 개정 및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와 관련 홍 직무대행은 “한-이스라엘 FTA는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 FTA로 경제·외교적 의미가 크다”며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가 조속히 비준·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또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와 창업이 활성화된 이스라엘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및 창업협력도 지속 강화해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에 페렛츠 장관은 “이번 한-이스라엘 FTA와 산업기술협력조약 개정으로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0422@gmail.com김동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즐기려면 우선 관심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