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당 최대 2천만원까지…200억 소진될 때까지 접수
[매일일보 송미연 기자] 동대문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우리·하나·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업체 당 2천만 원까지 무이자(1년) 융자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동대문구와 우리·하나·신한은행에서는 별도로 총 16억 원(동대문구 8억 원, 우리·하나·신한은행 8억 원)을 마련,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다.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 주소를 두고 있는 업력 6개월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 당 2천만 원 이내, 신용보증료 연 0.5%,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진행된다. 대출일로부터 1년간 구에서 이자를 지원하고 이후에는 약 2.6% 수준의 1년 변동금리로 운영된다.
접수처는 우리은행 동대문구청지점, 신한은행 제기동역지점, 하나은행 청량리역지점·휘경동지점 등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