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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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나다"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05.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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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마력 해군 고속단정 인수, 다양한 활동 가능 기대 모아
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가 지난해 하반기 해군으로부터 불용장비 판정을 받은 고속단정/사진=독자제공
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가 지난해 하반기 해군으로부터 불용장비 판정을 받은 고속단정/사진=독자제공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사)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지부장 김도현·이하 한해협 충남도지부)가 도내 해양·하천·담수호 등의 환경보호 파수꾼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한해협 충남도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해군으로부터 불용장비 판정을 받은 고속단정과 엔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한 고속단정은 250마력으로 기존에 충남도지부가 보유했던 장비와는 월등한 성능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충남도지부는 기존에 수행해 왔던 불법어업 및 해양환경 유해행위 예방활동과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활동 지원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과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충남도지부는 고속단정의 운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회원 중 전문 인력을 선발해 고속단정 운영팀을 구성, 협의회의 목적사업은 물론 정부지원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도현 충남도지부장은 “한국해양감시협의회는 해양경찰청 허가 제15호 인가를 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그동안 지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 보존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한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지부의 활동이 주춤했지만 이번 장비 확충을 계기로 본연의 임무에 더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해양감시협의회 충남도지부는 지난 2012년 창립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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