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재명과 앤드류 양은 왜 기본소득을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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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재명과 앤드류 양은 왜 기본소득을 말하는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5.1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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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기본소득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토대로 심층적으로 다룬 책 <이재명과 앤드류 양은 왜 기본소득을 말하는가>를 거꾸로미디어 출판에서 출간했다. 

거꾸로미디어 출판 측은 "제목만 보면 정치적인 책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철저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중심으로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일단 저자 3인(정재호, 박병기, 김희경)의 정치적 색깔이 중도적이고, 저자들은 정책을 기반으로 정치를 보는 사람들이다. 좌든 우든 좋은 정책에 대해선 박수를 보내고 나쁜 정책에 대해선 비평을 가하는 공동 저자들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재정 교육과 기본소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려면 전 세계 주식의 동향을 파악하는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내 주식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 시장의 동향이다. 그래야 경제 감각이 생긴다고 저자들은 보았다.

그다음이 정부에서 이끌어가는 기본소득에 대한 교육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부의 극한 쏠림 현상이 심각해질 것이고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거나 낮은 수입으로 살 수밖에 없게 된다. 이는  이미 수많은 다른 보고서, 연구서, 서적에서 거론된 내용이다. 이를 예방하는 것이 기본소득이다.

인디 음악이라는 게 있다. 차고 안에 연습한다고 해서 거라지 락(Garage Rock)이라고도 불리고 혼자 알아서 한다고 해서 DIY(Do It Yourself) 음악이라고 한다.

다듬어지지 않고 거친 형태의 음악을 발표했던 사람들이 인디 음악인들이었다. 이들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해도 소수의 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려고 했다. 자신이 연습한 음악을 무대에 올리려면 엄청난 희생과 헌신이 따랐을 것이다.

이 책은 인디 출판사인 거꾸로미디어가 만들었다. 다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 이 책 안에 보일 것이다. 수익이 없어도 음악을 계속했던 인디 밴드처럼 거꾸로미디어는 부족하더라도 주류 세계에서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또는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 종이에 담아 출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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