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도매매 성장 노하우, '제휴'와 '상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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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매매 성장 노하우, '제휴'와 '상생' 이야기
  • 하병록 지앤지커머스 도매매크루장
  • 승인 2021.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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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록 지앤지커머스 도매매크루장
하병록 지앤지커머스 도매매크루장

[매일일보] 최근 'N잡' 이슈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온라인 창업 시도는 한 번씩 거쳐가는 관문이 됐다. 이와 함께, B2B 온라인 유통 플랫폼 '도매꾹·도매매'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배송대행 플랫폼 '도매매'의 급격한 성장이 가히 놀라울 만하다.

도매매 거래액은 지난해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인데, 이에 대한 가장 큰 성장 이유는 아마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창업 붐'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직원들과 조직 문화를 잘 구축한 대표님과 회사 역할도 주효했다.

이러한 회사 내 업무 환경 속에서 도매매는 외부적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한 제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많은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성장을 앞당기는데 한몫했던 게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제휴·협력 사업을 진행한 이유는 간단했다. 사 내 인력 지원을 받기에는 여러모로 한계가 있었다. 어느 회사가 현실적으로 매출이 날 지 안 날지 결과를 알 수 없는데 대뜸 인력 지원부터 해 주겠는가. 이해한다.

다만, 이러한 벽에 부딪혀 도전 없이 가만히 있기에, 당시 도매매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였다. 도매매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에 가만있을 순 없었다.

이에 도매매와 함께 서로 윈-윈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협력사를 찾는 법을 택했다. 물론 첫 시작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플랫폼 도매매는 도매꾹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특히 힘들었다.

하지만 도매꾹을 내세워 공급사를 모집했고, 도매매를 활용한 전문셀러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렇게 조금씩 도매매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다양한 협력사들과 미팅을 진행해 제휴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도매매 주력상품인 일반 공산품의 수를 증가시켰고 전문셀러 역시 도매매 상품을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던 것 같다.

지난해 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는 조금 더 심화된 제휴·협력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시도하고 있다. 우선, 오프라인 교육 방판 사업을 온라인으로 가지고 와서 온라인 교육 전문셀러, 즉 '에듀셀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업계의 관심이 쏠린 '라이브커머스' 관련 사업 역시 다양한 MCN 업체들과 제휴 중이다.

더불어, 코로나 이후 살아날 보복 소비를 대비해서 여행 및 숙박 관련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준비 중인데, 이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사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도매매 해외구매대행 버전의 사업 모델 역시 제휴〮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휴'란 둘 이상의 집단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반자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한다. 혼자서 할 수 없다면, 쉽게 포기해 버릴 것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파트너를 찾으면 된다.

우리는 추후에도 다양한 사업 진행을 위한 파트너사를 찾고, 함께 성장하고, 윈-윈하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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