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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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 개최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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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 의료기기 활성화 취지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이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의료산업도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의료영상분야는 인공지능이 우선 판독하고 의료진이 이를 보완・검증하는 인공지능 협력형 영상판독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 사업(이하 ‘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2021년 4월 현재 기준, 15개 질병, 약 5만장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KTL은 이번 해커톤 대회 공동 주관기관인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함께 해커톤 기간에 한해 KTL이 구축한 고품질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참가자들에게 개방해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은 5월10일부터 약 3주간(~5월31일) 진행되며, KTL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TL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질병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의심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5개 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총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KTL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개발자가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여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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