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경기 개선 기대감 고조…47개월만에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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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경기 개선 기대감 고조…47개월만에 ‘맑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5.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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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관심·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반영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중심의 낙관적인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101.2로 전월대비 10.6포인트(p)  상승하며 47개월(2017년 6월, 121.8)만에 기준선(100.0) 상회했다.

서울의 5월 HBSI는 116.6으로 전월에 이어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이 상승했다. 정부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가시화와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사업 규제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정비사업장 중심의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됐다고 주산연은 판단했다. 

5월 지방광역시 주택사업경기는 대구(91.1)를 제외하고 긍정적인식이 확대 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100.0)과 울산(95.0)은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긍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전북(100), 경남(100) 등 일부 지방의 HBSI가 기준선을 상회(전북 47개월만, 경남 66개월만)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HBSI 실적치는 103.5로 전월대비 17.5p 상승했으며 4월 체감경기갭 역시 –12.9로 전망치 보다 높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재개발 5월 수주전망은 102.8로 전월대비 9.1p 상승했고 재건축  5월 수주전망도 98.5로 전월대비 5.8p 오르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월에 이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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