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전효관 문화비서관이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에서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사직하겠다는 것이 박 전 비서관의 뜻”이라고 밝혔다.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대신 전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박 전 비서관과 서울시 관계자 등 약 50여명을 임의조사했다. 조사 결과 의혹 사실을 입증할 진술이나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전 비서관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면서 과거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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