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에 맞서 '쇄신' 외쳤던 박완주, 민주당 새 정책위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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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에 맞서 '쇄신' 외쳤던 박완주, 민주당 새 정책위의장으로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5.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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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윤호중 의원(왼쪽)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경쟁했던 박완주 의원과 손을 잡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윤호중 의원(왼쪽)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경쟁했던 박완주 의원과 손을 잡고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당내 중책인 정책위의장에 박완주(3선) 의원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도 높은 쇄신 목소리를 냈지만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패배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호남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에서 박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했다. 이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친문인 홍익표 의원이 맡고 있었다. 이날 송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에서 강성 친문들과 맞서며 당의 쇄신을 외쳤던 박 의원을 임명하면서 송영길 체제의 쇄신 색깔이 보다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송 대표는 당 전략기획위원장에 광주 서구갑이 지역구인 송갑석(재선)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세력이었지만 4.7 재보선 참패 이후 민심 이반 움직임이 뚜렷한 호남 민심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송 대표 역시 호남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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