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새마을회, 일석이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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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새마을회, 일석이조 봉사활동
  • 송훈희 기자
  • 승인 2021.05.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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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농촌 일손 돕고, 소외계층 350가구에 반찬 나눔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7일 (사)안산시 새마을회(회장 임충열)가 마늘종장아찌를 담가 관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안산시새마을 회원 30여명은 전날 농번기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서산시 팔봉면 소재의 한 마늘 농가에 방문해 잡초 제거, 마늘종 수확 등을 도왔고, 해당 농가에서 장아찌 재료인 마늘종을 지원 받았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안산시 새마을회에서 선뜻 인력을 지원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산시 새마을회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이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에 모여 농가에서 지원받은 마늘종 2톤을 이용해 마늘종장아찌를 담갔다. 마늘종 장아찌는 2주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관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3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충열 안산시 새마을회장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마늘종장아찌와 함께 직접 땀 흘려 수확한 정성까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봉사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45인승 버스에 24명만 탑승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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