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25명, 전날 대비 49명 감소…4차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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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25명, 전날 대비 49명 감소…4차 감염 지속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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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9명-해외 16명, 누적 12만6044명, 사망자 9명 늘어 누적 1860명
국내 발생 중 수도권 약 65%, 비수도권 약 35%…집단감염 잇따라 발생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해운대 모래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지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 늘어 누적 12만6044명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날 574명보다 49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약 577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4명으로, 현재 확진자 수는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09명, 해외 유입이 1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전날 562명보다 53명 감소했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325명으로 63.9%,  비수도권 184명으로 36.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인천 12명 등이며 비수도권은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전남·경북·제주 각 12명, 대구 9명, 강원·충남 각 8명, 대전 7명, 전북 6명, 충북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과 관련해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시장 근무자 2688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이 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도 검사를 요청했다. 또 서울 중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가족·음식점·교회 등에서 현재까지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 12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 3명, 서울·인천·경남 각 2명, 부산·충북·충남 각 1명 등이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미국 각 3명, 파키스탄·미얀마 각 2명, 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레바논·프랑스·폴란드·케냐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86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2명으로, 전날 172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31명 늘어 누적 11만602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명 줄어 총 8162명이다.

6일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62건으로, 직전일 1만6923건보다 2만3439건 늘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30%로 검사를 받은 4만362명 중 525명이 확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일 3.39% 보다 대폭 하락했다. 누적 양성률은 1.39%로 905만1354명 중 12만644명 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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