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경기도가 지난 4일 도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7개 공공기관 3차 이전 시·군 공모 1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경기도가 밝힌 3차 공공기관 이전 공모에서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은 6개 지자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4개 지자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1개 지자체가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연천군은 경기 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경제과학 진흥원 등 3곳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기관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 시·군에서 추천한 이전부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1차 심사를 추진했다.
연천군은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 서명운동에 들어가 인구의 130%에 해당하는 56,169 서명을 달성하고, 청소년 학생의회에서도 결의문과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 공공기관 이전의 염원을 전달했다.
김광철 군수는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군이 공공기관 이전의 적격지”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천군 발전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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