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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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교육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으로 선정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5.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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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7개 대학 컨소시엄 이끌어
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전경. 사진=건국대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건국대학교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 8개 신산업 분야에서 1개씩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고 대학끼리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1개 연합체는 7개 대학으로 구성됐고 각 연합체는 올해 102억원씩 총 816억원을 지원받는다.

건국대는 실감미디어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경희대, 계명대, 배재대, 전주대, 중앙대, 계원예술대 및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합체 내 대학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 등을 마련해 인증·학위 과정 형태로 개발한다.

건국대와 협력대학은 실감미디어 분야의 기본 축인 실감미디어 기술,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육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및 창업 교육을 기본 제공하는 특화된 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실감미디어 기술 교과모듈에는 기초 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실감미디어 핵심기술과 같은 과목이 개설되며, 실감미디어 콘텐츠 및 휴먼디자인 교과모듈에는 실감미디어 협력프로젝트 실무, 메타버스콘텐츠 디자인 과목 등을 운영한다. 창업 교과모듈에는 실감미디어 창업 기초 및 중급, 실감미디어 비즈니스 씽킹 1·2등이 개설된다.

교육과정은 연계전공, 부전공, 연합전공, 대학원 연계 과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다. 각 교육과정에는 산업체 연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설계 및 구성과 연관된 ‘실감미디어 콘텐츠 역량’ △예술 및 인지와 관련한 ‘실감미디어 휴먼디자인 역량’ △영상 및 AI와 연관된 ‘실감미디어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체와 연계된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및 국제 표준 역량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자기설계전공 및 산업체 설계전공제를 통한 수요기반 현장형 교육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국제 교류, 연수 및 교육과정의 공동 운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 교류 및 글로벌마인드 기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참여대학간 상호인정되는 4+1, 2+2+1제도를 실시한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대학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실감미디어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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