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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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국코러스 IPO 대표주관 계약 체결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5.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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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정
사진=키움증권 제공
한국코러스 전경. 사진=키움증권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키움증권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주도하는 한국코러스와 지난달 29일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코러스는 의학 학술지 ‘랜 싯’에 발표된 바 있는 접종 효능 91.7%의 스푸트니크V 백신의 6.5억 도즈 물량 생산을 맡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달부터 상장을 위한 Due Diligence 실사 일정에 돌입, 한국코러스의 상장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기획 및 마케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사무소와 스푸트니크V 물량 생산의 주축인 춘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에 IPO 전문 인력이 상주해 증시 상장에 관한 제반 업무를 소화한다.

키움증권은 그동안 제약·바이오 IPO 분야에 특화된 행보를 보였다. ▲피플바이오 ▲압타머사이언스 ▲티움바이오 ▲올리패스 ▲티앤알바이오팹 등 바이오 기업을 상장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풍부한 제약·바이오 상장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키움증권 측은 내년 상반기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이후 본격적인 공모 청약 단계에 돌입할 경우 국내 주식거래 16년 연속 1위인 리테일 점유율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공모절차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 도입과 관련한 논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스푸트니크V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와 맺은 1억5000만 도즈분 물량에 대한 수출을 추진한다.

또한 자체 생산 예정인 1억5000만 도즈분과 별개로 K컨소시엄을 통해 생산 예정인 5억 도즈분에 대한 백신 공급 스케줄을 소화해낼 경우, CMO 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플랜트 건설 등 해외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한국코러스 상장 관련 컨설팅 외에도 모회사인 다우기술의 기업용 IT솔루션 제공 등 다우키움그룹 전 계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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