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 이야기대로 부동산과 백신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당청간의 호흡을 잘 맞춰서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조금 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저에 대해서 축하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에게 "송 대표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당정청이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대표가 앞장을 잘 서달라"며 이같이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조만간 다시 만나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에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문 정부를 출범시킨 그 처음 자세 그대로 문 정부를 끝까지 성공시키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에게 축하 난을 전달받으면서도 문 대통령의 전화에 대해 "따뜻한 축하의 말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우리 당정청은 같은 원팀으로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을 무한 책임진다는 자세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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