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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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 호소문 발표
  • 문철주 기자
  • 승인 2021.05.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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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는 지난 3일 합천군의회대화의방에서 쌍백․삼가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LNG 발전소 건립에 대한 상생협의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상생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이 땅은 자식을 키우고 터전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의 땅이며, 이미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한가롭게 향수나 달래는 별장이나 구경만 하는 박물관이 아니다. 10년 전부터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이 거론 되다가 3년전 지역주민들의 청원에 의해 발전단지를 유치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보존과 개발이라는 찬반의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합천군과 남부발전은 지역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 끼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존이든 개발이든 선택은 오로지 지역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합천군과 남부발전, LNG 반대추진위원회, 지역주민들에게 당부 말씀도 전했다.

합천군과 남부발전에는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변 환경 등을 논의하고 최신식 저감 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하여 주민생활 및 영농생활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합천군의회에는 “상생협의회와 반대추진위원회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LNG 반대추진위원회에는 “지역 현안 문제를 타 지역 주민들을 끌여들여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으니 우리 지역 주민들끼리 소통과 화합으로 해결하자”고 전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미래에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고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LNG발전소건립 등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상생협의회 박상희 부회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등 서로 다 함께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상생 발전의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상생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으로 형성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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