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동은,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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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김동은,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5.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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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6언더파, 우승 상금 1억원
신인상 포인트 1위… 박성국 준우승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정상에 오른 김동은. 사진=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정상에 오른 김동은.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루키’ 김동은이 데뷔 시즌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동은은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김동은은 박성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국가대표를 지낸 김동은은 호심배를 제패했고, 그해 11월 KPGA 프로에 입회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시드를 먼저 얻었고 하반기부터 KPGA 2부 투어에서 주로 활약했다.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공동 4위로 통과, 올해 신인으로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는 공동 44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김동은은 이날도 12번 홀까지 2타 차 리드를 지켰으나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박성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박성국은 15번 홀에서 약 8m 버디 퍼팅을 넣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김동은은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결국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에서 박성국이 홀 약 49m 러프 지점에서 그린을 향해 시도한 세 번째 샷은 홀 10m 정도 거리에 놓였다. 반면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김동은은 약 11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팅을 홀 1m 정도에 붙여 우승을 예약했다.

박성국의 파 퍼팅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간 반면 김동은은 파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인상 포인트 300점을 받은 김동은은 이 부문에서도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창우는 175야드 파3, 17번 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달성, 644만원 상당의 세라젬 의료기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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