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오목교 중앙시장, 50년 만에 전통시장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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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오목교 중앙시장, 50년 만에 전통시장 등록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1.04.3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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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설 50여 년 만의 63개 점포 상인들의 숙원사업 해결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상권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오목교 중앙시장 상인회에 등록 인정서를 전달한 뒤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오목교 중앙시장 상인회에 등록 인정서를 전달한 뒤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9일 오후신정2동의 오목교 중앙시장에 방문해 전통시장 등록 인정서와 상인회 등록증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전통시장 등록 인증으로, 1970년대 개설된 오목교 중앙시장은 시장 개설 50여 년 만에 63개 점포 상인들의 숙원사업을 이뤘다.

 그간 제도권 밖, 미등록시장으로 정부지원이 어려워 주변의 대규모 유통점포에 비해 크게 열악한 환경에 있던 오목교 중앙시장은 구청과 상인회가 합심해 전통시장 등록요건을 갖추기 위한 기준을 해결하며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오목교중앙시장은 전통시장 등록을 계기로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현대화 사업 지원, 현재 육성 1년차 사업을 진행 중인 신정 생활상권 추진위원회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출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06년 목동깨비시장 등록 이후 약 15년 만의 전통시장 등록인 만큼 관내 다른 미등록시장도 관련 기준을 충족해 전통시장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오목교 중앙시장의 전통시장 등록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뿐만아니라 지역상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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