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 백악관서 한미정상회담...日 스가 총리 이어 두번째 대면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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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1일 백악관서 한미정상회담...日 스가 총리 이어 두번째 대면회담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4.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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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30일 밝혔다. 4월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후 두번째 대면정상회담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 일자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포괄적·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코로나 백신 수급 문제, 대중국 연합체인 쿼드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한국과 미국의 주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랜 숙고를 끝내고 다시 대화를 시작해야 할 시간"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이 대북정책을 긴밀히 조율하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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