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공익법인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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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익법인과 함께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수여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4.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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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학생 276명에 총 3억6천8백만원 장학금 지급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 등 10개 공익법인이 서울 시내 초·중·고 학생 27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학금 지급은 공익법인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과 공익법인의 교육협력사업은 무상교육의 확대에 따라 장학금 지급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공익법인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익법인의 요청에 따라 초·중·고 학생을 장학금 지급 대상으로 선발·추천하고, 공익법인은 추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장 추천 등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공익법인 장학금이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소재 10개 공익법인은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1차로 다문화, 저소득, 특수교육 분야 등 서울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 276명에게 장학금 총 3억6800여만원을 5월 말까지 지급한다.

교육협력사업에 참여한 공익법인들은 이번 장학금 수여 과정을 통해 장학생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도움이 진정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에도 지속해서 교육협력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과 공익법인의 장학증서-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공익법인의 장학증서를 학생 대신 수령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장학금 지원의 감사 표시로 공익법인에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공익법인들이 다양한 공익목적사업을 통해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그 일부로 서울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공익법인이 더 건전하고 건강하게 목적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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