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 성추행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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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표 성추행 피소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4.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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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사진=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김영대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22일 경찰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김 대표가 피해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경찰서 민원실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고소인과 피고소인 모두 조사를 받기 전”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며, 아직 조사된 부분이 전혀 없어 사건 발생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출연 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의 만 50세∼64세 시민을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됐다.

이 사건에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 시절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맡았다. 17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1년 3월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국민참여당을 이끌던 당시 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같은 해 12월 통합진보당이 출범하자 진보당에서도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8년 11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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