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지매립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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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왕지매립장에서 발로 뛰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 양홍렬 기자
  • 승인 2021.04.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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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예비용량 증설 중인 왕지매립장 현장 시찰
생태도시 순천으로서 용량 증설보다 배출량 감축에 집중 강조
왕지매립장에서 현장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순천시)
왕지매립장에서 현장간부회의 모습.(사진제공=순천시)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허석 순천시장이 22일 왕지매립장을 찾아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예비용량 증설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왕지매립장 사용 기한이 1년 1개월로 임박함에 따라, 순천시는 신규 매립장 조성 이전까지 사용할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방 1단을 수직증설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5년 7개월의 사용 기한이 추가로 확보된다.

이날 허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증설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 12월 화재가 있었던 주암면 자원순환센터 운영현황과 재가동 시점을 확인하는 등 현재 순천시의 전반적인 쓰레기 처리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다.

허 시장은 “매립장의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감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생태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깨끗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쓰레기 배출량 20% 감축 사업을 병행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립장 주변으로 성장속도가 빠른 나무를 심어 미관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클린업환경센터 완공 기간을 감안하여, 왕지매립장 추가 증설 가능성 검토 등 대안을 마련해둘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월부터 간부공무원이 사업대상지를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정례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오천지구 저류지와 신대 스포츠센터 건립 현장 등을 방문하여, 현안 사업의 속도를 올려 신속히 매듭짓도록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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