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 통산 12번째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역대 통산 12번째로 2000안타를 쳤다.
최형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1로 앞선 5회초 2사 1루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아치로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최형우는 1회 2점 홈런으로 1999번째 안타를 쳤다.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프로 첫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13년만인 2015년 6월 3일 다시 롯데와의 경기에서 통산 1000 안타를 달성했다.
그리고 최형우는 이날 1722경기 만에 2000안타를 쳤다. 이는 이병규 LG 타격 코치(1653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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