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건수 늘면서 확진자 급증… 내일 700명 안팎 예상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20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보다 176명이나 늘었다. 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9명보다 17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15명(69.7%), 비수도권이 180명(30.3%)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한 공공기관 및 은평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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