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EU·미국 등 30여개국 입국자 조건부 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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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U·미국 등 30여개국 입국자 조건부 격리 면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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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 확인증·백신 접종 증명서 소지자 한해
그리스가 코로나19 음성 확인증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30여개국가 방문자에 한해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 사진= 연합뉴스.
그리스가 코로나19 음성 확인증과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한 30여개국가 방문자에 한해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그리스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오는 방문자에 한해 조건부로 격리 의무를 면제한다. 관광 수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한국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항공국은 지정된 국가발 입국자의 조건부 격리 해제 방안을 발표했다. 대상국은 EU 27개 회원국과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이다.

이들 나라에서 들어오는 방문객은 도착 전 3일 이내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의 음성 확인증 또는 도착 최소 2주 전 접종한 백신 증명서를 소지할 경우 7일간의 격리 의무에서 면제된다.

아리스토텔리아 펠로니 정부 대변인은 “관광 재개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처다”고 조건부 면제 배경을 전했다. 관광산업은 그리스 국가 경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근로자 5명 가운데 1명은 관광업에 종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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