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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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확대 운영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4.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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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남학생 비흡연율 전국 1위 달성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함께 만들어가는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목표로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사업과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제1기 학교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을 추진했다. 지난 2016년 6월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보건진흥원에 ‘학교흡연예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전문가 기술 자문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단’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함으로써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질병관리청의 ‘2020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서 2020년 현재 흡연율 ‘낮음’ 기준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지역이 남‧여 전체학생 기준 2위, 남학생 기준으로는 1위, 여학생 기준으로는 5위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제2기 학교 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 계획’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흡연예방 사업을 운영한다. 낮아진 흡연율이 증가하지 않도록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 및 단독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 강화 등 금연지원사업에 집중한다.

또한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관련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여학생 흡연율 감소방안 및 코로나19와 청소년 흡연율의 상관관계 세부 분석을 통해 최신 동향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방침이다.

지난 3월 학생 금연지원 사업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비대면(전화‧화상) 1:1 금연상담을 강화하며, ‘톡톡(TalkToc) 금연 상담실’을 설치해 비대면 상담 환경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학교 흡연예방을 위해 새롭게 ‘학생 참여형 흡연예방 서포터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금연 캐릭터를 공모하고 이모티콘을 제작해 배포‧홍보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 흡연예방 전문강사 인력풀’을 운영하고 ‘체험형 흡연예방 교구대여 및 자료 보급’ 등 사업도 추진한다.

박상근 서울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흡연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건강한 서울 학생’과 ‘담배 없는 서울 학교’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감·소통하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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