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Q4 스포트백 e-트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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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최초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Q4 스포트백 e-트론’ 공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4.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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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배터리와 3가지 구동 버전 구성
‘아우디 Q4 e-트론(Audi Q4 e-tron)’.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Q4 e-트론(Audi Q4 e-tron)’.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아우디가 최초의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Q4 e-트론(Audi Q4 e-tron)’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Audi Q4 e-tron Sportback)’을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 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나타낸다. 또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에 있어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힐데가르트 보트만(Hildegard Wortmann)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아우디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으로 전기화 공세를 강화하고 콤팩트 SUV 및 CUV 시장에서 제품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아우디는 고객에게 프리미엄 e-모빌리티 세계에 대한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55kWh 및 82kWh 배터리 등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했다. ‘Q4 35 e-트론’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55kWh이며, ‘Q4 40 e-트론’ 및 ‘Q4 50 e-트론 콰트로’에 장착된 대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82kWh다. ‘Q4 35 e-트론’과 ‘Q4 40 e-트론’은 전기 모터 1대가 후륜을 구동하며, 출력은 각각 125kW(170PS)와 150kW(204PS)다. ‘Q4 40 e-트론’의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상위 버전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 구동을 지원한다. 220kW(299PS)의 최대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 최고 속도 180km/h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방 액슬의 모터는 높은 출력이나 강력한 그립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Audi Q4 e-tron Sportback)’.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Audi Q4 e-tron Sportback)’.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배터리는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55kWh 배터리는 최대 100kW의 출력, 82kWh 배터리는 최대 125kW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Q4 40 e-트론’의 경우 125kW의 최대 출력 덕분에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약 130km 주행이 가능하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배터리는 액슬 사이에 위치해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을 가능하게 한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2019년 초에 선보인 콘셉트카의 차체 라인을 양산 모델로 구현했다.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근육질 차체와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특히 ‘Q4 스포트백 e-트론’은 낮은 루프 라인이 차체 뒷부분으로 연결되는 아우디의 전형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통해 ‘Q4 e-트론’의 0.28보다 더 낮은 0.26의 항력 계수를 보여준다.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져 앞좌석 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 옵션으로 친환경 직물 소개의 조수석 장식 트림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한 S라인 패키지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한 시트 커버를 제공한다. 10.25 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에는 모든 주행 속도에서 운전자에게 종횡 방향을 안내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운전이나 주차 중 주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교통 정보와 네비게이션 기호 등을 운전자가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운전자 앞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공 충전 인프라까지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주는 지능형 e-트론 경로 플래너,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 더욱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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