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신인’ 이세진, 코리안투어 개막전 첫날 6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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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신인’ 이세진, 코리안투어 개막전 첫날 6언더파 맹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4.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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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8번 홀 이글
“개막전 톱10 진입 올해 시드 유지 목표”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루키’ 이세진, 사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루키’ 이세진.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루키’ 이세진이 데뷔전 첫날 6언더파 맹활약을 펼쳤다.

이세진은 15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오크밸리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그리고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경기 후 이세진은 “샷감이 너무 좋았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 성적이 선두더라”면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이세진은 파5,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깃대 3m 거리에 붙이며 이글을 기록했다. 이세진은 “바람이 도와줘서 티샷을 잘 칠 수 있었다”면서 “두 번째 샷은 홀까지 240m 정도 남았는데 오르막이 있어 잘 맞아야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샷감이 좋아서 세게 쳤는데 운 좋게 붙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세진은 “이전 17번 홀에서 버디 퍼팅이 들어가는 바람에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세진은 뉴질랜드 유학파다. 2013년 겨울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나 연령별로 열리는 현지 골프대회에서 1등을 놓치지 않다가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세진은 “어린 시절 PGA 투어 중계를 보며 골프에 흥미를 느껴 스스로 골프 선수가 되기로 했다”면서 “부모님도 제가 이렇게 오래 할 거라고는 생각 못 하셨을 것이다”며 웃었다.

이세진은 지난해 KPGA 준회원을 거쳐 정회원 그리고 시드전까지 통과해 올해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해져 군대에 갈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이세진은 “한 번 더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드전에 나갔는데 운 좋게 잘됐다”고 말했다.

코리안투어 데뷔전 첫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세진은 “톱10 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 우승하면 너무 좋겠는데, 첫 대회이니 그 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세진은 “올해 목표는 일단 시드 유지다”면서도 “조금 더 큰 것을 본다면 신인상까지 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원주(강원)=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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