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께서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 무능한 개혁과 위선을 지적했다. 저부터 반성하고 바꾸겠다"라며 "민주당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라는 이름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어 △당 중심 정책 주도 △외교 네트워크 활용 정부의 백신 확보 생산 뒷받침 △'누구나 집' 프로젝트 △미중갈등 반도체 전쟁 대처 △ 2050탄소중립화 선언과 에너지전환 정책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 송영길은 실력과 준비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 송영길을 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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