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갈등과 미디어 민족주의의 진단과 대안 : 시민 연대와 공공외교'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 진행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한일 외교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의 학계가 화해를 모색하기 위한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산하 미디어외교센터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아시아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일 외교 갈등과 미디어 민족주의의 진단과 대안 : 시민 연대와 공공외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첨예화되는 한일 간 외교적 갈등 완화를 위한 학계와 시민사회의 참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김경묵 와세다대학교 문화구상학부 교수의 사회와 양국의 미디어 및 국제관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19일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된다.
더불어 발표 내용에 관한 토론과 함께 세미나 참석자를 중심으로 한일 갈등에서의 배제와 연대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채영길 한국외대 미디어외교센터장은 “한일관계는 민간교류가 증가할수록 양국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동북아 패러독스’의 전형을 드러내고 있다. 이전과 달리 한일 갈등은 더 이상 국가 주도의 정치적 행위의 결과가 아니다”라며 “한일 갈등에 대한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한일관계를 동북아의 평화유지와 동반성장으로의 발전적 협력관계로 전환을 위한 공공외교와 시민연대 관점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가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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