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공동 재산" 중국도 일본 오염수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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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공동 재산" 중국도 일본 오염수에 발끈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4.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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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비난했다.

13일 일본이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중국이 즉각 성명을 냈다. 중국은 “바다는 인류 공동 재산으로 오염수 처리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 응당한 답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이 방류를 강행할 경우 주변국과 함께 국제 소송에 돌입할 뜻도 내비쳤다.

이날 우리 정부도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이번 결정에 대해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최인접국인 우리나라와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된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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