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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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4.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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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 탱크가 설치된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사진=연합뉴스
염수 탱크가 설치된 후쿠시마 제1원전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일본 정부가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소에서 나온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오염수 보관량은 약 125만t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물을 섞어 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출할 방침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와 관련 시설 공사 등을 거쳐 실제 방출까지는 2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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