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위해 현장지원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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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위해 현장지원단 활동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1.04.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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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 상담 실시
학교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 지원
학교폭력 예방교육 위해 현장지원단이 나선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학교폭력 예방교육 위해 현장지원단이 나선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위해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추진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최근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논란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학교 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학교폭력이 온라인상에서도 벌어지는 등 학교폭력의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을 배려·공감하며, 갈등을 대화로 해결해 학교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생활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세종시 관내 초·중등 교원 22명을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했다.

지원단은 관내 초·중·고등학교(99교)의 학교담당자, 교육과정 담당자, 학년부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학년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계획 수립 및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효과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학교 공동체의 학교폭력 예방 인식 제고 및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지원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특징 이해,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에 따른 예방교육 방안,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방법, 학교장 자체해결제 이해,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교직원이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공동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학교 교육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담당자-현장지원단-교육청 담당자 간 멘토링 체제를 구축하여 현장 지원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학교 공동체의 갈등 조정 및 관계 개선을 위한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도입·확대하여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존중감, 공감능력, 의사소통능력, 감정조절능력, 갈등해결능력 등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함양하도록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간 6차시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 연계,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자기 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학생 참여 중심 학교폭력 예방 수업을 실시하고, 학교폭력 민감성 향상 정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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