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면 팔랑리 정비 통해 발생한 화목 10톤가량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이 도로변의 가로수 등 수목을 정비하는 사업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부산물을 농가에 연료로 보급한 것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구군은 지난달 동면 팔랑리의 구(舊) 팔랑 분교 앞 도로변의 수목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10톤가량의 화목을 주변 농가에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로수 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잡관목과 덩굴 등이 제거됨으로써 도로 환경이 쾌적하게 가꿔졌고, 부수적으로 발생된 수목 부산물을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해 화목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허남원 생태산림과 녹지공원담당은 “가로수 작업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폐기처분하는 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화목으로 재활용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최대한 부산물을 수집해 임산연료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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