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盆山) 정상부를 두르고 있는 저 분산성은 도대체 언제, 누가, 왜 쌓아 놓았을까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출판사 박영사에서 옛 금관가야의 도읍지 김해를 다스린 지방관에 관한 이야기인 <김해부사 이야기(최학삼, 김우락 지음)>가 출간됐다.
이 책 <김해부사 이야기>는 김해의 진산(鎭山), 즉 분산(盆山)에 있는 분산성을 누가, 언제, 왜 쌓았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한다.
분산성은 금관가야 또는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다고 전해지며,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고려 말에 박위 김해부사, 조선 말에 정현석 김해부사가 재축성했다.
이 책의 집필진은 이와 같이 분산성을 재축성한 김해부사 박위와 정현석의 행적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역대 김해부사를 지낸 인물은 누구였으며, 그중에서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인물과 그 반대인 인물은 누구였을까?라는 궁금점을 해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책에서는 역대 김해부사를 지낸 인물 중에서 역사적 업적을 남겨 후손들에게 좋게 평가받는 사람들과 반대로 과오를 저질러 좋지 않게 평가받는 사람들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