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15일부터 백신접종센터 본격 가동… 만 7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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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15일부터 백신접종센터 본격 가동… 만 75세 이상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4.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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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예방접종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에 마련
평일 접종 가능시간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강북구가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우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우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서울 강북구가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백신접종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우선 시작된다. 지난 6일까지 접종 동의서를 제출한 2만2,752명이 대상이다. 이는 전체 대상 가운데 82.9%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준치인 70%를 크게 웃돈다.

 사전 동의자는 3주 간격으로 2회 예방백신을 맞는다. 1일 접종 가능인원은 600명이다. 동 주민센터는 동의서에 있는 연락처로 개별 접종날짜를 안내하기로 했다. 75세 이상 인구가 많은 순서대로 구는 동별 세부 접종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35인승 순환버스도 가동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을 위한 이송 지원책이다.

 접종센터는 강북문화예술회관(삼각산로 85)에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5시며, 접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백신 주사를 놓지 않는다.

근무인원은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30명이며 상황에 따라 늘어난다. 내부는 안내 및 예진표 작성(1층 로비), 진‧접종(1층 행복실), 이상반응 관찰(1층 헬스장), 백신관리(1층 사무실) 구역 별로 나뉜다.

 접종은 단계별로 이뤄지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조치 뒤 의료진의 판단하에 지정병원(대한병원, 한일병원)으로 이송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발 빠르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루어져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되는 그날까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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