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 ‘인기’…탄탄한 인프라에 가격 경쟁력 갖춰
상태바
택지개발지구 ‘인기’…탄탄한 인프라에 가격 경쟁력 갖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4.12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율동지구 한신더휴’ 등 분양 예정
‘율동지구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율동지구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한신공영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택지개발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월 김포마송지구에서 분양한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르’는 244가구 모집에 3723명이 몰리면서 평균 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의정부고산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도 3개 단지 도합 1196가구 모집에 3만1119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26.0대 1에 달했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수한 인프라가 주효했다. 택지개발지구는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특별시장·광역시장 등이 지정·개발하는 지구이다.

이로 인해 학교·병원·공원 등 주거 인프라와 도로망 등 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구축된다. 입주 후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역시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인기에 한 몫 했다.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똘똘한 한 채’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택지개발지구 내 조성되는 분양단지는 각종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는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 ‘내 집 마련’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전국 택지개발지구에서는 신규 분양이 활발하다.

한신공영은 울산광역시 율동 공공주택지구에서 ‘율동지구 한신더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3개 단지 총 1082가구(B1블록 239가구·B2블록 436가구·C2블록 40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99㎡ 등이다.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도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양주 옥정 린 파밀리에’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4·84㎡ 총 2049가구 규모다. 단지 주위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고, 옥정생태숲공원과 회암천 등도 가깝다.

제일건설 역시 경북 경산 하양지구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 74·84㎡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에 지식산업지구를 비롯해 경산일반산업단지 ∙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이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