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후후앤컴퍼니,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상태바
KT 후후앤컴퍼니,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4.11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범죄자 검거 적극 협조
전국 경찰청 범죄 데이터 제공 받아 탐지력 강화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와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이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제공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왼쪽)와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이 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후후앤컴퍼니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 계열사 후후앤컴퍼니는 최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 검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 받아 월간 850만 '후후’ 앱 사용자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를 후후 앱에 안심 번호로 등록한다. 이는 최근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경찰 공용 번호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로,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후후앤컴퍼니는 2019년에도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 협약을 맺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약 1500건을 제공 받아 월 약 750만 건의 전화 및 문자 발신을 사전에 탐지한 바 있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종업계 최초로 경찰본청 및 모든 지방경찰청의 데이터를 연동 받아 전국의 공신력 있는 범죄 데이터를 후후 앱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고, 이에 서비스 범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