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는 5월까지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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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오는 5월까지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 구축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4.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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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에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 인식하면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 무료 대여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5월까지 7600만 원을 들여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병원(본관 1층)과 예수병원(본관 2층), 책기둥도서관(전주시청 로비) 등 3개소에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설치된 DID 키오스크에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인식해 전자책과 오디오북 등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전북대학교 병원과 예수병원은 각각 하루 유동인구가 5000명 이상인데다 환자와 보호자가 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고려돼 우선 설치장소로 선정됐다. 

이달 안에 전북대학교 병원, 예수병원 측과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도서관에 맘 놓고 가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언제든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시민들을 위한 비대면 독서문화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비대면 전자책 대여 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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