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30 초선, 검찰개혁 반성문 "국민 공감대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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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030 초선, 검찰개혁 반성문 "국민 공감대 잃었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4.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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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지난해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20~30대 초선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반성문을 냈다.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 등 민주당 2030 초선 5명은 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며 "검찰개혁은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이었으나 추미애, 윤석열 갈등으로 국민의 공감대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재보선을 치르게 된 원인이 민주당 공직자의 성 비위 문제였음에도 당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후보를 내고 피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죄도 없었다"며 "선거 참패의 원인은 민주당의 착각과 오판에 있었음을 자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우리 청년의원들은 지도부 판단에 의존하며 국민의 대표로서 치열하고 엄밀하지 못했다. (이제) 당내에서 할 말을 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주체세력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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