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1분기 실적 전망 상향 증시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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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1분기 실적 전망 상향 증시에 긍정적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4.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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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엘전 실적발표 1분기 어닝시즌 개막
보험·증권 이달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이번주 국내증시는 1분기 실적 전망 상향과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은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상승했다. 외국인은 1~8일 6거래일 동안 약 2조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장기금리가 진정되고, 미국 3월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 3월 서비스업 PMI 반등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자극하여 신흥국향 자금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외국인 유입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1분기 실적전망 상향이 긍정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삼성전자·LG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이 개막했다.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4월 넷째주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에 4월 셋째주는 실제 실적 발표보다는 실적 전망의 변화가 중요하다.

1분기 실적 전망은 상향 중이다.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말 43조9000억원에서 45조2000억원으로 2.7% 상향했다. 4월 들어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이 두드러진 업종은 보험, 호텔·레저, 에너지, 미디어·교육, 증권, 화학, 유통 등이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접종 속도도 지켜볼 요인이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가속이라는 호재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4월 들어 글로벌 백신 접종자 수가 일간 16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4월 이후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59만명을 기록 중이다. 2월 중순 경의 36만명 수준에서 60% 이상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가속이라는 호재와 코로나 재확산이라는 악재가 함께 나타나고 있음. 4월 들어 글로벌 백신 접종자 수는 일간 1600만명 수준까지 늘어남. 반면  글로벌 코로나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 4월 이후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59만명. 2월 중순 경의 36만명 수준에서 60% 이상 증가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 미국향 수출 분야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글로벌 경기가 미국 중심의 회복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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