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영상 보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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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영상 보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개정판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4.09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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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자협회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풍부한 사례와 질의응답
영상 보도에 대한 모든 것, 재난, 범죄, 자살, 선거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이 책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개정판>은 국내 최초의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집이다.

영상보도 전문가집단인 한국영상기자협회가 펴낸 세 번째 개정판. 영상을 취재·보도·편집하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릴 다양한 상황별 대처법과 가이드라인을 총정리했다.

취재기자, 영상기자, PD, 영상편집자 등 독자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영상을 취재하고 보도해야 하는지 다양한 질문과 사례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관련 법규와 판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사례 등을 첨부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송사 등에도 대비할 수 있다.

<2020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은 방송 기자 학교 기본 교재로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된다.

취재기자, 영상기자, PD, 영상편집자 등 독자들은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영상을 취재하고 보도해야 하는지 다양한 질문과 사례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관련 법규와 판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사례 등을 첨부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를 송사 등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 범죄, 자살, 수사와 재판, 식품 안전과 건강, 병원, 의료 등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개정판에는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방대하게 축적되는 보도영상자료의 자료화와 관리 항목도 추가됐다.

​특히 이 책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보도' 항목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감염병 취재 현장에서 있었던 혼란을 정리하고, 지금도 현장에서 감염병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판단 근거를 제공한다.

​가이드라인은 감염병에 관한 영상을 취재·보도 할 때 △ ‘감염병예방법’의 수칙을 숙지하고 △영상이 시청자의 불안감을 부추기거나 조장하지 않도록 하며 △환자의 개인정보 혹은 사생활을 적극 보호하라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병이 확산 추세 시 감염병 환자에 대한 취재 지시가 있을 때 △격리되지 않은 감염병 접촉자를 취재하라는 지시가 있을 때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통제 구역 내에 대한 취재 방법에 대한 답변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남북 간 충돌 상황에서 기존 자료영상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범죄 보도에 있어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과 방송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추가됐다.

영상기자협회는 이 가이드라인을 영어와 일본어판으로도 출간할 예정이며, 독일어판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정준희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겸임교수와 조춘동 SBS 영상취재팀 차장이 공동 집필자로 추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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