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수 68개, 2안타·볼넷 1개 허용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빅리그 최종 점검에서 호투를 펼쳤다.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정규시즌을 맞은 김광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5이닝 동안 공 68개를 던졌고, 2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는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다.
폭스 계열 밸리스포츠 미드웨스트의 짐 헤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광현의 직구 구속은 시속 87∼90마일(시속 140∼145㎞)을 오갔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앞서 지난 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공 51개를 던졌고, 삼진 9개를 잡았다. 4일 휴식 후 다시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른 김광현은 투구 수를 68개까지 늘렸다.
최종 점검을 마친 김광현은 선수단에 합류해 첫 등판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구단이 예고한 대로 4월 중순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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