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ESG펀드 수탁고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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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ESG펀드 수탁고 3조원 돌파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3.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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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자산운용
사진=KB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KB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수탁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1분기만에 6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와 국내환경시설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형 2조1000억원, 주식형 6400억원, 채권형 2600억원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월 국내 최대 규모의 ESG 채권펀드(2200억원)를 설정했고 글로벌 ESG, 글로벌 수소경제 등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바 있다. 또 KB자산운용의 신성장축인 ETF(성장지수펀드) 부문에서도 ESG와 연계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ETF,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가 연초이후 순자산이 각각 18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상품 라인업 외에도 KB자산운용은 운용에 있어 ESG 통합(Integration)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먼저 국내기업은 대신경제연구소, 한국지배구조원과 함께 국내투자기업을 7단계로 구분해 개별종목 ESG 평가정보는 운용에 활용하고 있다. 해외기업은 해외위탁운용사 및 펀드 선정 시 ESG요소를 정량·정성 평가 점수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ESG&PI실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ESG투자가이드 운용을 위한 전산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선도적인 대응으로 향후 투자업계의 ESG 개념에 대한 투자기준 성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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