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매치플레이, 세계 30위 내 전멸 ‘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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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매치플레이, 세계 30위 내 전멸 ‘이변 속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3.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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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위 스코티 셰플러·33위 빅토르 페레스
34위 빌리 호셜·57위 매트 구차 4강 진출
빌리 호셜(왼쪽)이 경기 후 토미 플리트우드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빌리 호셜(왼쪽)이 경기 후 토미 플리트우드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서 세계랭킹 30위 내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며 대회 최초 30위 내 밖의 선수들이 4강 대진을 형성했다.

28일(한국시간) 세계랭킹 32위 스코티 셰플러, 33위 빅토르 페레스, 34위 빌리 호셜, 57위 매트 구차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페레스와 호셜, 쿠처와 셰플러가 맞대결한다.

이들은 각각 3위 존 람, 4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 22위 토미 플리트우드, 59위 브라이언 하먼을 꺾었다.

셰플러는 람과 맞대결에서 2번 홀부터 잡은 리드를 17번 홀까지 유지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호셜은 12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파를 기록하며 플리트우드를 물리쳤다. 페레스는 가르시아를 3개 홀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했다.

페레스는 유럽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다. 쿠차는 하먼에게 1개 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했다. 올해 43세인 쿠처는 이번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최연장자로 4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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