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북한이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우리 군 당국이 아닌 외신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알린 셈이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은 일요일인 지난 21일 두 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연합훈련 종료 사흘만이다. 외신들은 미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면서 미사일 제원이나 발사거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는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만 규제하고 있어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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