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성곡도서관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하며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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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성곡도서관 ‘코로나19 이후 시대’ 준비하며 새단장
  • 최재원 기자
  • 승인 2021.03.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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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이후 재개관 … 코로나19로 바뀐 공간 인식 적용
국민대 성곡도서관 내부.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 성곡도서관 내부. 사진=국민대 제공.

[매일일보 최재원 기자]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비한 신개념 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는 우리 생활은 물론 교육환경에 있어서 근원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이 일상화되면서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가 각별해지고 보다 큰 만족과 효용성을 제공하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 또한 카페를 이용한 ‘카공족’의 부상처럼 공유공간이지만 독점적으로 전유하는 공간에 대한 선호도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민대는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도서의 대출·반납 기능 위주로 운영하던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 및 만화 등을 구비했다.

또한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자료의 출납 기능과 더불어 학생들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도서관 로비에는 최신 트렌드의 도서를 비치함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을 배치했다.

그 외에도 디자인 도서실은 정기간행물과 참고도서, 과제도서의 통합적인 배치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김재준 국민대 성곡도서관 관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파격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계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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